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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실장·수석에게 “지치지 말고 낙관, 자신감 갖고 일해달라” 당부

등록 2018-12-23 10:55수정 2018-12-23 15:47

21일 관저에서 초청 송년 만찬
“자기 관리 소홀하지 말라” “낙관 갖고 초심으로 돌아가 힘내자” 격려
청와대 전경. <한겨레> 자료사진
청와대 전경. <한겨레>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 실장과 수석들에게 “지치지 말고 일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관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한 실장, 수석 비서관들과 송년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수고와 고생이 많았다”고 격려하면서 “내년에도 지치지 말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문 대통령이 가장 강조한 것은 ‘지치지 말라’는 말씀이셨다”며 “집권 2~3년 차가 되면 다들 바쁜 업무에 지치고 힘들게 된다. 그래서 당면한 일들을 처리하느라 스스로 자기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데, 이런 부분을 잘 챙겨서 지치지 말고 맡은 바 일들을 충실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문 대통령이 ‘어렵다, 힘들다, 지친다고 하지말자.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이 사회를 앞으로 나아가도록 이끄는 정책들인 만큼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낙관과 신념을 갖자”고 독려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이 과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비서실장과 민정수석 등으로 일한 경험도 이야기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문 대통령이 ‘지치고 힘들 수 있다. 그렇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 소신과 낙관을 갖고 일하자’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힘을 내자’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송년회 자리였던 만큼 현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며 “경제 분야에서는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자는 정도의 격려는 있었다”고 말했다. 실장, 수석들은 올 한해 최저임금과 일자리, 부동산 문제 등을 다루며 느낀 소회를 이야기 했다고 한다.

이날 송년 저녁은 간단한 반주와 방어회 등을 곁들여 2시간30분가량 이어졌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엔 12월28일 실장과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과 배우자를 초청해 송년 만찬을 한 바 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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