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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사표 수리됐다”…“길었고 뜨거웠고 영광스러웠다”

등록 2019-01-29 17:01수정 2019-01-30 10:31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SNS 글로 사표수리 밝혀
“청년 신제품 홍보·마케팅에 힘 보탤까 싶어”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청와대사진기자단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청와대사진기자단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29일 자신의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탁 행정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직서가 정식으로 수리됐다는 소식을 오늘 들었다”며 “소회를 굳이 말한다면 길었고, 뜨거웠고, 무엇보다 영광스러웠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그간 저를 향했던 칭찬과 비난이 있을 때마다 입을 닫았던 이유는 일하는 사람은 일로써만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다른 능력이 없기에 일 자체로 표현하려는 입장밖에는 가질 수가 없었다. 지난 일들에 대한 평가는 칭찬이든 비난이든 달게 받겠다”고 했다. 그는 향후 할 일에 관해 “스스로에게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업무와 연관된 기업의 취업도 제한되니 천천히 고민해 볼 생각”이라며 “다만 일전에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을 대통령님 일정으로 살펴본 적이 있었는데, 내용 좋은 청년들의 신제품이 홍보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았다. 쉬는 동안 그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무료 컨설팅 등으로 제가 얻은 공적 영역에서의 경험과 무형의 자산을 좀 보탤까 싶다”고 했다. 탁 행정관은 지난달 7일 “밑천도 다 드러났고, 하는 데까지 할 수 있는 것까지 다 했다”면서 사표를 제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탁 행정관의 사표에 대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결제가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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