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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세계 최고 5G 생태계 조성 적극 지원

등록 2019-04-08 11:07수정 2019-04-08 13:13

세계 최초 5G 상용화 행사 참석…세계 최고 향한 도전 시작할 때
“2026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5% 달성, 일자리 60만개 창출”
“정보 격차 해소 위해 취약 계층 요금 감면, 통신 복지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국가 차원의 5지(G·5세대 이동통신) 전략을 추진해 세계 최고의 5지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취약 계층의 정보 소외, 낙오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신 복지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2(K2) 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 참석해 “5지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5지가 각 산업 분야에 융합되면, 정보통신 산업을 넘어 자동차, 드론, 로봇, 지능형 시시티브이(CCTV)를 비롯한 제조업과 벤처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 전체의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며 “5지에 기반한 신산업 생태계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 국가적으로는 제2 벤처 붐을 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지 기술을 상용화한 것에 관해 “‘세계 최초’의 의미는 대한민국 표준이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우리가 한걸음 앞섰을 뿐이다. 이제는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공연팀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공연팀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국가 차원에서 5지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국가 차원의 ‘5G 전략’을 추진해 세계 최고의 5G 생태계를 조성하려 한다”며 “2026년 세계 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양질의 일자리 60만개 창출, 73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민관합동 5G 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30조원 이상을 투자해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에 구축하며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로봇, 드론, 지능형 CCTV, 자율주행 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5G 기술을 도입하고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위해 5G-공장 1000개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부터 나서 우리의 앞선 기술을 홍보하겠다”며 5G 홍보·영업사원을 자처했다.

문 대통령은 5G가 초래할 수 있는 사회적 약자의 정보 차별 문제도 신경 쓰겠다고 했다. 그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일도 중요하다. 5G 시대의 혜택을 모든 국민이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정책의 중점을 두겠다”며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중저가 요금제가 나오도록 사업자와 협력해 나가는 한편, 통신복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취약 계층에 대한 요금 감면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병사 전용 요금제를 비롯한 특화요금제 도입과 저소득층 학생이 무료로 교육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장애인과 어르신이 새로운 통신기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취약 계층의 생활 편의기술(Able Tech) 개발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를 확산하겠다”고 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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