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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김정은 비핵화 상응 조치 필요하다고 해”

등록 2019-06-29 07:10수정 2019-06-29 09:14

한-러 정상회담서 문 대통령에게 4월 북-러 회담 내용 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북 안전 보장이 핵심이고, 비핵화에 대한 상응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사카 한 호텔에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사카 한 호텔에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새벽 0시36분부터 1시29분까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 위원장과 한 북-러 정상회담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남북 대화를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최근 대북 인도적 지원을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4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대화를 통한 완전한 비핵화 달성 원칙과 이를 위한 남북?북미 대화 진전 필요성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큰 도움이 되며 앞으로 러시아와 긴말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교환으로 대화의 모멘텀이 다시 높아졌다”며 “이러한 긍정적 모멘텀을 살릴 수 있도록 러시아 중국과도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은 새벽 0시 36분부터 45분간의 확대회담에 이어 통역만 배석한 8분간의 단독회담으로 진행됐다.

오사카/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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