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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속보] 문 대통령 “정전 66년만에 판문점서 북-미 정상 만난다”

등록 2019-06-30 13:14수정 2019-06-30 15:24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정전 선언 66년만에 미국과 북한이 만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한-미 정상회담 뒤 청와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한반도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지구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땅이 되었다”며 “정전 선언 66년만에 미국과 북한이 만난다. 사상 최초로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마주서서 평화의 악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남과 북은 평화를 확신할 수 있게 되고 세계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에게 기대에 가득 찬 응원을 보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다. 진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이뤄낸 대통령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모든 사안에 대해 긴밀하고 진솔하게 대화하면서 한미동맹을 더욱견고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이야말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주인공이자 한반도의 피스메이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저도 오늘 판문점 (만남에) 초대 받았다”며 “오늘은 북미 대화에 집중하도록 하고 남북 대화는 다음에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국경지역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게 돼 있다”며 “기대된다. 좋은 관계를 만들었고 서로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여기까지 왔으니 김 위원장에게 인사를 하면 어떻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북한에서 반응이 왔”며 “처음부터 원했던 것이다. (김 위원장과) 굉장히 좋은 감정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케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문 도출없이 끝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 관해서는 “베트남에서도 굉장히 좋았고 공을 인정 받을 부분이 있다고 본다”며 “이 역시 협상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대북 제재 해제에 관해서는 “아직은 해제가 안됐다”며 “서두르지는 않을 거다. 서두르면 문제가 생긴다”고 유지할 방침임을 내비쳤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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