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관세청장과 병무청장, 산림청장 등 3명의 차관급 인사를 했다.
관세청장에는 노석환 관세청 차장이 승진 임명됐다. 노 청장은 서울, 인천 세관장을 지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노 청장은 핵심보직과 일선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세행정 전문가”라며 “국민건강과 안전 중심의 관세행정 확립,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한 수출입 기업의 효율적 지원 등 당면 현안을 풀어낼 최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병무청장에는 모종화 한국 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을 임명했다. 모 청장은 육사 출신으로 1군단장과 육군 인사 사령관을 지냈다. 고 대변인은 “모 청장은 35년간 군에 몸 담은 예비역 육군 중장”이라며 “강직한 성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병역 기반을 조성해 병무행정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장에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이 임명됐다. 산림 자원, 복지국장과 기획조정관을 지냈다. 고 대변인은 “박 청장은 기술고시 출신으로 공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산림정책 방향을 제시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노석환 관세청장
모종화 병무청장
박종호 산림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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