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2일, 지난달 진행한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과의 대화 때 참여한 300명의 국민에게 개별 답변서를 보냈다.
청와대는 이날 “현장에 참석한 300명의 국민이 신청하고 질문힌 내용 모두에 우편으로 개별 답변을 발송했다”며 “이는 국민의 질문에 답변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현장에 참여했으나 시간관계상 질문기회를 얻지 못한 참석자가 많아, 개별 서신으로 정중하게 국민의 질문에 답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또 “방송국으로 접수됐던 총 1만 6000여 개의 질문들도 따로 모아, 청와대 누리망을 통해 답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300개의 질문을 분류해보니 주택·의료 등 복지 분야 내용이 56건, 주 52시간 등 노동 일자리 분야 내용이 53건, 대입 정시확대 등 교육 분야 내용이 41건 등이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정 전반에 대한 질의가 이루어지는 신년기자회견과 달리 ‘국민과의 대화’에는 국민 개개인의 실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질문들이 대부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의 직접 소통 기회를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청와대는 지난달 19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국민 300명으로부터 제출받은 개별질문에 대해 답변서를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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