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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시진핑 방한, 한중 관계 획기적 도약 계기”

등록 2020-01-14 11:29수정 2020-01-14 11:43

새해 기자회견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은 한중 관계를 획기적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 새해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이 예정돼있고, 한중일 정상회의가 올해 한국에서 열리게 되는데 그때는 리커창 총리도 오기로 예정돼 있다”며 “중국의 두 국가 지도자 방한은 한중 관계를 획기적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문 대통령 취임 뒤엔 방한한 적이 없다. 청와대는 두 중국 정상의 방한이 이뤄지면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 배치 이후 중국이 취한 한류 제한령이 완전히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요청하는 기자를 지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요청하는 기자를 지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에 중국의 구실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역할 대단히 중요하다. 실제로 중국은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이를 때까지 중국이 끊임없이 도움주는 역할을 할 수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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