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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중국대사에 “신종 코로나 극복 적극 돕겠다”

등록 2020-02-07 14:40수정 2020-02-07 14:54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게 “중국 정부가 하루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싱하이밍 신임 주한 중국대사(왼쪽 사진),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싱하이밍 신임 주한 중국대사(왼쪽 사진),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싱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를 조속히 극복하고 다시 경제 발전에 매진해 나갈 거라 믿는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정우 춘추관장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정부와 국민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환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한중 관계도 빠르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싱 대사는 “최근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번 문 대통령께서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고 말씀하신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가까운 이웃 사이에 어려움을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시진핑 주석을 포함한 중국 지도부가 우한 교민들을 임시항공편으로 돌아오도록 배려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 발전 뿐 아니라 남북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토미타 코지 일본 대사 신임장도 제정했다. 문 대통령은 “가까운 이웃인 한일 양국은 세계 경제가 어려울수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미래를 위한 노력에도 머리를 맞대고 지혜롭게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길 바란다”며 “올해 도쿄올림픽이 있고, 한·중·일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도 공유·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토미타 대사는 “양국이 지난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현안 해결에 합의한 만큼 그 이행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 하겠다”며 “양국관계 강화를 위해서는 양 정상의 관계구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양 정상이 자주 만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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