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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일자리원회 부위원장에 김용기 교수 임명

등록 2020-02-10 11:50수정 2020-02-10 18:25

국가지식재산위원장에는 정상조 교수 임명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장(오른쪽)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장(오른쪽)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에 각각 김용기 아주대 국제학부 대우교수와 정상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동아일보> 경제부 기자 출신으로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정책실 연구전문위원과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 등을 지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대학·민간연구소 등에서 금융·기업정책 및 국제통상 분야 연구에 매진해온 경제학자”라며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정책 기획을 주도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민간 부문에까지 확산해 일자리·경제성장·분배가 선순환하는 포용적 경제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임 이목희 부위원장은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

정상조 위원장은 서울대 법과대학장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특허법·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관련 왕성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이어온 권위자”라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 역임 등 정부 정책 참여 경험도 풍부해 지식재산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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