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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적 마스크 물량 최대한 앞당겨 늘려달라”

등록 2020-03-25 17:46수정 2020-03-25 18:03

진단시약 업계 간담회서 “개학 시기 다가온다”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송파구 씨젠에서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송파구 씨젠에서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코로나19 진단 시약 업계 간담회에서 “조만간 1인당 공적 마스크 공급을 3, 4매로 늘려갈 수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시약 개발업체 씨젠에서 열린 진단시약 업계 간담회에서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지금 마스크 공적 판매를 위해서도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데, 지금 매주 1인당 2매 공급하고 있는 것을 조만간 3매, 4매 이렇게 늘려갈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학생들 개학 시기도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공급 물량을 늘리는 것을 앞당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일주일에 2장인 공적 마스크 공급을 더 넓히려 목표를 세우고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말씀”이라며 “향후 계획은 확정되는 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약 개발업체 대표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우리의 코로나19 방역은 여러분들로부터 시작된다”며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성과를 거두고 계신 여러분들을 통해 국민은 큰 자부심과 함께 희망을 품고 있다”고 격려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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