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박수경(47)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를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했다.
박 보좌관은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을 지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여성 최초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교수인 박 과학기술보좌관은 생체시스템의 역학적 특성을 연구하는 생체역학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이어왔을 뿐만 아니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하는 등 정책 참여 경험도 겸비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현장과 긴밀히 호흡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 보좌관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수석, 보좌관 가운데 가장 젊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