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청와대 “탁현민 측근업체 수주 의혹 부풀려 보도”

등록 2020-07-14 19:57수정 2020-07-15 02:43

‘한겨레’ 보도에 강한 유감 밝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측근 업체가 대통령 행사 관련 일감을 무더기로 수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한겨레>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14일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한겨레> 보도는 대통령 행사의 특성을 무시하고 사실을 부풀려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겨레>는 이날 탁 비서관의 최측근이 설립한 ‘노바운더리’가 문 대통령 취임 뒤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행사 용역 22건을 수주하며 지난 2년10개월 동안 3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고, 이 가운데 5건은 법인 등기도 하기 전에 수주했다고 보도했다.

강 대변인은 “해당 기획사가 청와대에서 수주한 행사는 총 3건으로 계약 체결 뒤 받은 금액은 8900만원”이라며 “나머지는 정부 부처 행사로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은 이 기획사의 정부 행사 수주 과정에서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참석 행사는 보안을 유지하며 행사 기획, 구성, 연출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공모 형식을 밟기는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법인 미등기 부분에 관해서는 “이 기획사는 한번도 사후 감사나 평가에서 문제가 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김건희 고모가 ‘벼락맞을 한동훈 집안’ 글 올려”…친윤-친한 진흙탕 1.

“김건희 고모가 ‘벼락맞을 한동훈 집안’ 글 올려”…친윤-친한 진흙탕

감사원, ‘형사책임 소명’ 경호처에 넘겨…‘유령관저’ 수사 불가피 2.

감사원, ‘형사책임 소명’ 경호처에 넘겨…‘유령관저’ 수사 불가피

박지원 “윤석열 부부 폰은 ‘다이아몬드폰’…검찰, 증거인멸 방관” 3.

박지원 “윤석열 부부 폰은 ‘다이아몬드폰’…검찰, 증거인멸 방관”

[단독] 윤, 휴장한 군 골프장 열어 라운딩…‘안보휴가’ 해명 무색 4.

[단독] 윤, 휴장한 군 골프장 열어 라운딩…‘안보휴가’ 해명 무색

한동훈 “제2의 명태균 나오지 않게 할 것…국민께 죄송” 5.

한동훈 “제2의 명태균 나오지 않게 할 것…국민께 죄송”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