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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야당의 박지원 후보자 ‘적과 내통’ 주장에 “매우 부적절”

등록 2020-07-20 19:27수정 2020-07-21 02:41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적과 내통한 사람”이라며 공격한 것에 관해 “매우 부적절하다”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미래통합당이) 박 후보자를 적과 내통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는데 이에 문 대통령이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아무리 야당이라도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부당한 공격이자, 해묵은 색깔론 공세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강훈식 수석 대변인이 서면 논평에서 “또 다시 색깔론을 주장하고 싶은 것인가. 남북 관계를 위한 노력을 폄훼할 것인가”라며 주 원내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도 “근거도 없는 ‘지라시’ 수준의 언어가 제1야당 원내대표 입에서 나오는 게 처참하다”라고 비판했다.

여권의 비판에도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틀 연속 박 후보자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을 속이고 북한과 뒷거래하고 북한이 원하는 대로 다 해준 업적이 전문성이란 말인가”라고 썼다. 그는 전날도 “(북한과) 내통하는 사람을 (정보기관장에) 임명한 것은 그 개념 자체가 잘못됐다. 대통령이 어떤 생각으로 임명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성연철 김미나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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