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배재정 정무비서관 내정, 청년비서관 신설

배재정 정무 비서관 내정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배재정 전 의원을 정무비서관에 내정하고, 청년비서관을 신설하는 등 6명의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의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라며 “정무비서관에 배재정 전 국회의원, 국정홍보비서관에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 신설된 청년비서관에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 기후환경비서관에 박진섭 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안보전략비서관에 장용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평화기획비서관에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을 내정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9월1일자로 이들을 임명할 예정이다.

김광진 청년 비서관 내정자

배재정 신임 정무비서관은 제19대 국회의원,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윤재관 신임 국정홍보비서관은 행정관급인 부대변인에서 승진 발탁됐다.

윤재관 국정홍보비서관 내정자

김광진 정무비서관은 새로 만든 청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청와대는 “청년비서관은 청년과의 소통․협력 추진 및 청년정책 조정에 관한 업무 담당하기 위해 신설했다”라고 말했다.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이 맡았던 기후환경비서관에는 박진섭 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국가안보실 비서관도 개편했다. 안보전략비서관에는 장용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외교부 1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 후임에는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이 이동했다.

성연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