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부모 동의없더라도 어린이 강제 보호 조처 검토하라”

등록 2020-09-22 15:31수정 2020-09-22 20:50

인천 초등생 라면 화재 사건 관련 제도 보완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인천에서 초등학생 형제가 라면을 끓이다 일어난 화재 탓에 중화상을 입은 사건에 관해 “부모의 동의가 없더라도 강제적으로 보호하는 조처까지 포함해 제도를 보완해 달라”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아동이 가정에서 충분한 돌봄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사례가 드러나, 모든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교사의 인력을 늘려 학대 사례를 폭넓게 파악하는 등의 각별한 대책을 세워달라”라며 “그러나 거기서 대책에 멈춰선 안 된다. 드러나는 사례를 보면 아동이 학대받거나 방치되는 것을 보고 이웃이 신고하더라도 부모 뜻을 따르다 보니 가정에 맡겨두다가 비극적 결과로 나타난다. 학대 아동, 돌봄방치 아동 경우 상황 해소될 때까지 강제적으로 보호하는 조치까지 포함해서 제도화를 적절하게 보완해달라”라고 지시했다.

사고를 당한 두 형제는 사고 일주일이 넘었지만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검사로 돌아간 한동훈, 이재명 유죄 ‘반사이익’ 어림 없다 1.

검사로 돌아간 한동훈, 이재명 유죄 ‘반사이익’ 어림 없다

한동훈 “동덕여대 남녀공학 하든 안 하든…폭력 주동자들 책임져야” 2.

한동훈 “동덕여대 남녀공학 하든 안 하든…폭력 주동자들 책임져야”

민주 “가상자산 과세 공제한도 5천만원으로 상향, 유예 없이 시행” 3.

민주 “가상자산 과세 공제한도 5천만원으로 상향, 유예 없이 시행”

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 결정…‘굴욕외교’ 비판 피하기 4.

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 결정…‘굴욕외교’ 비판 피하기

관저 유령건물 1년8개월 ‘감사 패싱’…“대통령실 감사방해죄 가능성” 5.

관저 유령건물 1년8개월 ‘감사 패싱’…“대통령실 감사방해죄 가능성”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