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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한국판 뉴딜 띄우기’ 당정청 총출동

등록 2020-11-16 20:19수정 2020-11-17 02:11

3차 전략회의 81명 참석 홍보 강화
문 대통령 “법적 토대 신속 마련을”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문재인(가운데)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문재인(가운데)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정·청이 16일 총출동해 ‘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열었다. ‘한국판 뉴딜’은 문 대통령이 지난 4월 국가발전전략으로 내세웠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적 관심을 모으지 못하자 당·정·청이 재차 정책 홍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국민이 한국판 뉴딜의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폭넓게 창출해주기 바란다”며 국민 동참을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두 축인) 디지털 혁명과 그린 혁명은 문명사적 대전환으로, 이념과 정파는 물론 국경을 초월한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며 “당과 국회의 역할이 매우 막중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그린 뉴딜을 가속화하기 위한 법적 토대를 신속히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낙연 대표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 첫째는 국민의 동참을 얻는 일이다. 당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엔 한국판 뉴딜 추진 이후 열린 세 차례 회의 가운데 가장 많은 당·정·청 인사 81명이 모였다. 대통령 연설 뒤엔 강병원·김성환·김민석·강훈식 의원 등 민주당 케이뉴딜위원회 분과장들이 무대에 올라 뉴딜 이후 달라지는 삶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은 미래 비전이라 체감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오늘 행사는 국민들이 좀 더 명확히 체감할 수 있게 박차를 가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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