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신년사] 문 대통령 “전쟁과 핵무기 없는 한반도, 후손에 물려줘야”

등록 2021-01-11 10:24수정 2021-01-11 10:34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이 코로나19에 함께 대응하면서 ‘상생과 평화’의 물꼬가 트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전쟁과 핵무기가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자고 북에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한 신년사에서 “코로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상생과 평화’의 물꼬가 트이기를 희망한다”며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한-아세안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을 비롯한 역내 대화에 남북이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가축전염병과 신종감염병, 자연재해를 겪으며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자각하고 있다”며 “우리는 많은 문제에서 한배를 타고 있다. 남북 국민들의 생존과 안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반도의 비핵화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남북이 유엔에 동시에 가입한 지 30년이 되는 해”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국제사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남북은 손잡고 함께 증명해야 한다. 전쟁과 핵무기 없는 평화의 한반도야말로 민족과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의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에 발맞추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멈춰있는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야당 예산안 감액 처리에 대통령실·여당 “민주, 예산폭주” 반발 1.

야당 예산안 감액 처리에 대통령실·여당 “민주, 예산폭주” 반발

“화내서 미안” 명태균에 1시간 사과 ‘윤석열 음성’…검찰이 찾을까 [The 5] 2.

“화내서 미안” 명태균에 1시간 사과 ‘윤석열 음성’…검찰이 찾을까 [The 5]

한동훈, 정년 연장이 청년 기회 뺏는다는 지적에 “굉장히 적확” 3.

한동훈, 정년 연장이 청년 기회 뺏는다는 지적에 “굉장히 적확”

[단독] 친한 “한동훈, ‘공천개입 수사’ 김 여사까지 갈 수 있다 해”…친윤에 엄포 4.

[단독] 친한 “한동훈, ‘공천개입 수사’ 김 여사까지 갈 수 있다 해”…친윤에 엄포

6·25 때 미그기 몰고 참전한 우크라 조종사들…윤석열 정부는 알고 있나 5.

6·25 때 미그기 몰고 참전한 우크라 조종사들…윤석열 정부는 알고 있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