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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마지막 소원’ 한국 방문한 콜롬비아 참전용사 입원

등록 2021-11-14 18:58수정 2021-11-15 02:32

97살 알바로 충남대병원 치료중
한복 차림으로 방한 기념사진을 찍은 콜롬비아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알바로 리까우르떼 곤잘레스. 국가보훈처 제공
한복 차림으로 방한 기념사진을 찍은 콜롬비아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알바로 리까우르떼 곤잘레스. 국가보훈처 제공

한국을 찾은 콜롬비아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알바로 리까우르떼 곤잘레스(97)가 지병이 악화되어 충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라고 국가보훈처가 14일 밝혔다.

알바로 참전용사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월11일)을 맞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국제추모식 참석 등을 위해 5박6일 일정으로 지난 8일 한국에 도착했다.

알바로는 1952년 12월부터 1954년 5월까지 해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그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번이 생애 마지막 한국 방문이 될 수도 있다며 방한을 간절히 원했고,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아들과 함께 방한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한국전쟁 전투부대 참전국으로, 연인원 5100명이 참전하여 213명이 전사했고, 448명이 다쳤다.

그는 지난 11일 지병인 담낭결석 등으로 쓰러져 입원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알바로 참전용사의 치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의 건강이 회복되어 본국으로 다시 돌아가실 수 있도록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방한한 나머지 7개 나라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지난 13일 본국으로 돌아갔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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