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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서욱 장관, 군 주요 지휘관에 “정치적 중립 엄정 유지”

등록 2021-12-10 17:26수정 2021-12-10 18:02

서욱 국방부장관이 10일 오전 국방부에서 2021년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관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왼쪽부터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합참의장, 서욱 국방부장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국방부 제공
서욱 국방부장관이 10일 오전 국방부에서 2021년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관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왼쪽부터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합참의장, 서욱 국방부장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국방부 제공

서욱 국방부 장관이 10일 연말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열어 군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

서 장관은 “우리 군이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지 않도록 언행에 각별하게 유의하길 당부한다”며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본연의 책무와 역할에 더욱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지휘관을 중심으로 기본에 충실하며, 실전적인 교육훈련, 흔들림 없는 정신적 대비태세 유지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군내 코로나19 감염차단 노력 적극 실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등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국방환경평가 및 성과 분석과 2022년 추진계획, 사고예방 교육, 의견수렴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원인철 합동참모의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정석환 병무청장 등 국방부·합참・각 군의 주요 지휘관 및 참모, 국방부직할기관·병무청·방위사업청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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