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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합참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1발 발사”…올해 7번째 무력시위

등록 2022-01-30 09:56수정 2022-01-30 11:17

지난 27일 이후 사흘 만…김정은 집권 이후 ‘월별 최다’
지난 1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30일 오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밝혔다. 북한이 지난 2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고 새해들어 7번째 무력시위다.

합참은 “이날 오전 7시52분께 북한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체 비행거리, 고도 등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 군 당국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올들어 7번 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5일·11일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미사일을 발사했고, 지난 14일에는 평안북도 의주 일대 철로 위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케이엔(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쏘았다. 지난 17일에는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로 불리는 케이엔(KN)-24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지난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 지난 27일 탄두 개량형 케이엔(KN)-23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한 달에 7차례 미사일을 쏜 것은 2011년 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이다. 이전까지 한 달간 북한이 가장 많이 미사일을 쏜 것은 2014년 3월과 7월로, 당시 스커드 계열 미사일과 방사포 등을 각각 6차례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은 취임 후 11번째다. 그간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문 대통령이 소집하는 전체회의가 아닌,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상임위원회 회의로 대응해왔다. 문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열기로 한 것은 새해 들어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엄중하게 인식하는 뜻으로도 풀이된다.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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