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남북 적십자회담 이틀째인 22일 북쪽은 6·15 남북 공동선언 6주년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를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려 ‘특별상봉’ 행사를 열자고 제안했다. 남쪽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특별상봉 행사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앞서 남쪽은 △국군포로와 납북자 생사확인 조속 실시 △매주 판문점을 통한 우편물(서신 및 선물) 교환 △대면 상봉 정례화 등과 매달 두차례 화상상봉 △상봉 행사용과는 별도로 이산가족 생사확인 작업 등 네 가지 회담 의제를 제시했다. 그러나 북쪽은 국군포로와 납북자 생사 확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산/공동취재단,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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