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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 동해로 탄도미사일 3발 발사…윤 대통령, NSC 소집

등록 2022-05-25 08:43수정 2022-05-25 10:29

동해상으로 쏜 탄도미사일 포착…윤석열 정부 들어 2번째 발사
지난 4월 북한 미사일 발사 모습.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4월1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지난 4월 북한 미사일 발사 모습.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4월1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이 끝난 이튿날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5일 오전 6시, 6시37분, 6시42분께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총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 나흘 만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미사일 발사이다.

군 당국은 북한 탄도미사일 3발의 사거리와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을 파악 중이다. 최근까지 북한은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아이시비엠) 발사 준비를 해왔다. 이날 포착된 미사일이 3발이라 아이시비엠과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 발사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단거리미사일 3발 이후 13일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17번째 무력시위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첫 NSC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첫 NSC다. 대통령실 제공

지난 20~24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이 24일 오후 일본을 떠난 다음날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 한-미 정상회담과 미-일 정상회담을 겨냥한 북한의 무력시위란 분석이 나온다. 최근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한-미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해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과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국방장관은 “(북한 도발에 대해) 이전 정부와는 다를 것”이라고 거듭 공언한 바 있어 정부가 어떤 대응을 할지 관심을 모은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정상회담 뒤 공동성명에서 장거리 폭격기와 같은 미국 전략자산을 적시에 전개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열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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