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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기동 모습 국내 첫 공개

등록 2022-05-29 12:32수정 2022-05-29 19:41

호주 차세대장갑차 최종 후보경쟁
지난 27일 육군 11사단 훈련장에서 레드백이 물웅덩이를 돌파하고 있다. 한화디펜스
지난 27일 육군 11사단 훈련장에서 레드백이 물웅덩이를 돌파하고 있다. 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는 지난 27일 육군 11사단 훈련장에서 오스트레일리아에 수출하려는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의 실제 기동 모습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레드백은 △야지 주행 △장애물 극복 △제자리 선회 △포탑 구동 △병력 승하차 등을 보여줬다. 육군과 한화디펜스는 방위사업청의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 제도’에 따라 지난 4월 시범운용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18일부터 6주간 레드백 시범운용을 했다.

레드백은 지난해 10월 오스트레일리아 육군의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 도입 사업의 최종 2개 후보 기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오스트레일리아군은 차세대 궤도형 전투장갑차와 계열 차량 8종 등 400여대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는 오스트레일리아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도 레드백을 수출하려고 한다.

전투 현장에 병력을 데려다 주는 게 주 임무인 병력수송장갑차(APC)와 달리 레드백 같은 보병전투장갑차는 병력 수송뿐만 아니라 전투 임무도 수행한다. 레드백에는 대전차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포탑이 장착될 예정이며, 30㎜주포와 7.62㎜기관총이 탑재된다.

레드백에는 첨단 전투기 레이더로 쓰이는 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을 이용해 장갑차로 접근하는 적 대전차 미사일 등을 사전에 포착해 요격하는 ‘아이언 피스트’ 능동방어체계가 접목됐다. 레드백 차량에 열상 위장막을 두를 경우 적의 열상 감시장비 탐지와 열추적 미사일 공격을 피할 수 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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