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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한·미 국방장관 29일 미 워싱턴서 회담

등록 2022-07-25 11:02

이종섭 국방부장관(왼쪽)이 지난달 11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종섭 국방부장관(왼쪽)이 지난달 11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오는 29일(현지시각)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한다고 국방부가 25일 밝혔다. 양국 장관은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합의 후속 조처로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 한·미 동맹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이종섭 장관이 오는 27일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기념공원에서 열리는 한국전쟁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을 계기로 열린다.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 참전 미국 전사자 3만6634명과 한국 카투사 전사자 717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 장관은 방미 기간에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뿐만 아니라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 미 보훈요양원 위문 등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또 역대 주한미군사령관 오찬, 미국 싱크탱크 인사 간담회 등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소개하고, 한국 정부 정책에 대해 미국 조야와 공감대를 넓힐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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