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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한미연합연습 ‘을지자유의 방패’ 1일 마무리

등록 2022-09-01 15:12수정 2022-09-01 15:20

한국군 대장이 첫 한미연습 지휘
지난 31일 경기도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합동 화력운용훈련(CJFCX)에 참가한 한미 장병들. 육군 제공
지난 31일 경기도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합동 화력운용훈련(CJFCX)에 참가한 한미 장병들. 육군 제공

하반기 한미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1일 마무리된다. 군 당국은 지난달 22일부터 실시한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이날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한미 당국은 지난달 16~19일 나흘간은 사전연습격인 ‘위기관리연습'을, 지난달 22~26일 닷새 동안은 수도권 방어(1부)를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은 반격(2부)으로 연합연습을 진행했다. 연합연습은 지난달 22~25일 정부 각 부처의 전시체제 전환과 국가 총력전 수행을 연습하는 을지연습과 함께 실시됐다. 한미는 연중 나눠 하던 공격헬기 사격 등 13개 야외기동훈련(FTX)도 연습기간에 맞춰 몰아 시행했다.

연습 기간에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연합지휘체계인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도 했다. 이 평가는 한국군 대장(4성 장군)이 사령관을 맡는 미래연합사의 한반도 전체 대상 작전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3단계 평가 가운데 2번째 단계다. 이번 연습은 한미연습 사상 처음으로 한국군 육군 대장인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지휘했다.

미국 국방부는 유에프에스가 방어적인 성격의 훈련이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중요하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한미연합연습 관련 질문에 “이 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어 지향적 훈련”이라며 “이것은 실제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와 안정을 강화하도록 고안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연습 동안 대외 선전매체를 통해서만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반발했을 뿐 정부 당국의 공식 반응은 내놓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연습 기간 북한의 특이동향에 관한 질문에 대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대한 구상' 비난 담화 발표(8월19일 관영매체 보도) 이후 유에프에스와 관련한 북한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없는 가운데 선전매체를 통한 비난은 이어가고 있다”며 “북한 당국의 입장 표명이 있을지 여부는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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