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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 동해로 발사

등록 2022-10-14 02:52수정 2022-10-14 06:44

북 공군기 10여대 무력 시위 90분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에 참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에 참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14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1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4일 “이날 새벽 1시49분께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은 감시·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공조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참이 전했다.

북한 군용기 10여대가 13일 밤 10시30분께부터 14일 새벽 0시20분께까지 한반도 동쪽과 서쪽의 9·19 군사합의상 비행금지구역 근처까지 내려왔다 북상하고 약 90분 뒤 미사일이 발사됐다. 북한은 지난달 23일 미국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이 한국에 온 뒤 무력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7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이들 발사가 ‘전술핵운용부대 훈련'이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도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평남 개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까지 합쳐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4차례,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3번째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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