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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한반도 상공에 전투기 100대 띄운다…“북 7차 핵실험 경고 차원”

등록 2022-10-18 13:45수정 2022-10-19 11:43

31일부터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 실시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맞서 10월4일 한·미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및 정밀폭격 훈련이 진행됐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맞서 10월4일 한·미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및 정밀폭격 훈련이 진행됐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한 대북 경고 차원에서 한국과 미국이 이달 말 대규모 공군연합훈련을 한다.

최윤석 공군 서울공보팀장은 18일 “한·미 공군이 31일부터 11월4일까지 2022년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2015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한 본 훈련은 한·미 공군의 전시연합항공작전 수행체계를 검증하고 전투준비태세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 한국에서 에프(F)-35에이(A), 에프(F)-15케이(K), 케이에프(KF)-16 등 전투기 140여대, 미군에서 에프(F)-35비(B), 에프(F)-16 등 전투기 100여대를 합쳐 양국 공군기 240여대가 참가한다. 대규모 한·미 공군 훈련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북한이 2017년 9월 6차 핵실험과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을 하자 그해 12월 한·미는 각종 군용기 260여대를 동원해 한반도 상공에서 공중훈련을 한 바 있다.

이 훈련은 2015년부터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란 이름으로 시작했는데, 한반도 긴장이 풀리면서 2018년 한국 공군 단독 훈련과 대대급 이하 소규모의 한·미 공군훈련만 했고 2019년엔 훈련을 하지 않았다. 이후 훈련 이름이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으로 바뀌었다.

비질런트 에이스는 한미연합작전계획인 공중임무명령서(Pre-ATO) 시행 능력을 제고하는 훈련이었다. 공중임무명령서(Pre-ATO)는 전투기마다 전시에 공격할 북한 핵심 표적들을 부여한 것이다. 이번 훈련에서도 이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북한 표적 탐지와 공중 침투 등의 시나리오를 연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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