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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 동해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등록 2022-12-18 13:51수정 2022-12-18 15:59

ICBM 화성-17형 발사 한 달 만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25일부터 지난 10월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 등의 훈련을 지도했다. 사진은 당시 북한군 훈련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25일부터 지난 10월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 등의 훈련을 지도했다. 사진은 당시 북한군 훈련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발사한 이후 한달 만이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8일 “이날 오전 11시13분께부터 낮 12시5분께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가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속도, 비행거리 등 미사일 제원을 분석 중인데,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미국은 탄도미사일을 비행거리를 기준으로 단거리미사일(SRBM·300~1000㎞), 준중거리미사일(MRBM·1000~3000㎞), 중거리미사일(IRBM·3000~5500㎞) 대륙간탄도탄(ICBM·5500㎞ 이상)로 나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36차례(장소와 시간 기준)에 걸쳐 62발을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으로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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