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25일부터 지난 10월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 등의 훈련을 지도했다. 사진은 당시 북한군 훈련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발사한 이후 한달 만이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8일 “이날 오전 11시13분께부터 낮 12시5분께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가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속도, 비행거리 등 미사일 제원을 분석 중인데,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미국은 탄도미사일을 비행거리를 기준으로 단거리미사일(SRBM·300~1000㎞), 준중거리미사일(MRBM·1000~3000㎞), 중거리미사일(IRBM·3000~5500㎞) 대륙간탄도탄(ICBM·5500㎞ 이상)로 나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36차례(장소와 시간 기준)에 걸쳐 62발을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으로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권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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