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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노동당 전원회의 개막…김정은 “더 격앙되고 확신성 있는 투쟁”

등록 2022-12-27 09:21수정 2022-12-27 09:30

26일 노동당 본부청사서
김정은 이틀째 연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26일 평양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개막한 노동당 중앙위 8기6차 전원회의에서 “최근 조성된 대내외적 환경의 특수성을 깊이 파악하고 앞으로의 국가사업 발전 방향을 명확히 한 것이 2022년의 고귀한 경험”이라고 말했다고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26일 평양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개막한 노동당 중앙위 8기6차 전원회의에서 “최근 조성된 대내외적 환경의 특수성을 깊이 파악하고 앞으로의 국가사업 발전 방향을 명확히 한 것이 2022년의 고귀한 경험”이라고 말했다고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중앙위 8기6차 전원회의에서 “(2023년의) 더욱 격앙되고 확신성 있는 투쟁 방략을 세울 데 대하여 강조하셨다”고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26일 평양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개막한 회의에서 “최근 조성된 대내외적 환경의 특수성을 깊이 파악하고 앞으로의 국가사업 발전 방향을 명확히 한 것이 2022년의 고귀한 경험”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노동신문은 “건국 이래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사상 최악의 위기들을 발전 도약의 국면으로 역전시켰다”고 자평했다.

전원회의는 △2022년 당·국가정책 집행 정형(경과) 총화(결산) △2023년 사업계획 △2022년 국가예산 집행정형 △2023년 국가예산안 등 “5개의 주요 의정(의제)을 전원일치로 승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첫째 의정에 대한 보고(연설)”에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2023년도에 달성해야 할 중점 목표들과 실행 방도들을 밝혔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역사적인 보고는 계속된다”고 보도해, 2022년을 결산하고 2023년 사업계획과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밝히는 김 총비서의 ‘보고’(연설)가 개막 이틀째인 27일에도 계속됨을 알렸다. 전례에 비춰 이번 회의는 길면 31일까지 엿새 동안 이어지다 1월1일 노동신문 등 주요 매체를 통해 회의 결과가 종합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김 총비서는 지난 3년간 연말 또는 연초 당 회의를 통해 ‘신년사’를 대체해왔다. 2019년 12월28~31일 나흘간 노동당 중앙위 7기5차 전원회의를, 2021년 1월5~12일 노동당 8차 대회를, 2021년 12월27~31일 닷새 동안 노동당 중앙위 8기4차 전원회의를 진행했다.

한편, 김정은 총비서는 26일 저녁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 제정 50돌 보고대회에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총비서가 사회주의헌법 제정 기념 보고대회에 참석한 것은 2012년 집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신문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주체의 사회주의헌법을 유일한 무기로 틀어쥐고 국가의 법 건설과 전면적 발전을 강력히 추동해나가자”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우리국가제일주의가 전인민적 사상감정으로 승화되고 있는 현실은 김정은 동지의 탁월한 영도의 빛나는 결실”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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