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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무인기 탐지 “제한적”이라면서 “용산 항적은 없다”

등록 2022-12-27 13:45수정 2022-12-28 01:14

레이더 사라진 구간서 비행 가능성도 배제 못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지난 5월10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선 옛 국방부 청사 정문에 한국 대통령의 상장인 봉황 문장이 붙어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지난 5월10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선 옛 국방부 청사 정문에 한국 대통령의 상장인 봉황 문장이 붙어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상공을 비행한 흔적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 무인기가) 용산 상공을 비행한 항적은 없었다”며 “3m 이하의 무인기는 탐지나 식별이 상당히 제한되는 상태여서 어제도 (북 무인기가 레이더에서) 탐지와 식별을 계속 반복했던 사항”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합참은 북한 무인기가 2m 이하라고 밝힌 바 있는데 특정 구간에서는 무인기 항적이 포착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날 합참의 공식 부인에도 서울 상공에 머문 무인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일부 구간에서 어떻게 이동했는지 알 수는 없어, 용산 근처까지 북한 무인기가 내려왔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지난 26일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5대 가운데 가장 먼저 포착된 1대는 약 3시간가량 서울과 경기도 상공에서 비행하고 북한으로 돌아갔다. 이 무인기는 김포와 파주 사이 한강 중립수역으로 진입한 뒤 서울 북부를 거쳐 북한으로 빠져나갔다. 합참이 ‘서울 북부’의 정확한 범위를 공개하지 않아 북한 무인기가 용산 근처를 비행하면서 대통령실까지 촬영하고 돌아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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