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북, 코로나 이후 대면외교 첫 재개…정전협정 70돌에 중국 초청

등록 2023-07-24 20:55수정 2023-07-24 21:24

중국 당·정 대표단, 정전협정 70돌 행사 참여
전인대 상무위원회 리훙중 부위원장이 단장
지난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를 현지지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를 현지지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리훙중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정 대표단이 ‘전승절’(정전협정) 70돌 경축행사에 참석하려고 북한을 방문한다고 24일 <조선중앙통신>(중통)이 발표했다. 북한 당국이 2020년 1월31일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해 국경을 전면 폐쇄한 이후 3년 6개월 만의 첫 외빈 초청 외교다.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탓에 중단한 대면 외교를 중국과 양자 외교로 재개하는 셈이다.

<중통>은 이날 저녁 8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에 의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리홍충(리훙중)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이 위대한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돌 경축 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를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정 대표단의 방북 일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중통> 보도의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돌”이란 정전협정 체결 70돌을 뜻한다.

북한과 중국은 전통적으로 ‘당 대 당 외교’를 우선해왔는데, 이번엔 당과 정부의 합동 외교 형식을 띠고 있는 대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통> 보도문을 보면 “조선노동당 중앙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으로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이 방북한다고 돼 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임기만료 전역...임성근 무보직 전역 수순 1.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임기만료 전역...임성근 무보직 전역 수순

위법 여부 따지는 한동훈…윤 닮은 ‘가족 스캔들’ 대처법 2.

위법 여부 따지는 한동훈…윤 닮은 ‘가족 스캔들’ 대처법

윤, ‘김건희 특검법’ 3번째 거부…재의요구 법안 25개째 3.

윤, ‘김건희 특검법’ 3번째 거부…재의요구 법안 25개째

[영상] 특별진단: “이재명 유죄 나올 때까지 기소, 이게 정의인가” 4.

[영상] 특별진단: “이재명 유죄 나올 때까지 기소, 이게 정의인가”

[속보] 여야, 김건희 특검법 다음달 10일 재의결하기로 5.

[속보] 여야, 김건희 특검법 다음달 10일 재의결하기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