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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군 “미국 또 공중정탐…어떤 물리적 대응도 불사”

등록 2023-08-19 09:38수정 2023-08-19 09:51

한·미 공군이 연합공중훈련을 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한·미 공군이 연합공중훈련을 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미국이 전략정찰기로 동해 경제수역상공을 침범하는 공중정탐행위 사건이 발생했다”며 “우리 군대는 공화국의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그 어떤 물리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군 총참모부는 18일 밤 조선중앙통신으로 발표한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군 전략정찰기가 17일 원산 동쪽 520km부터 단천 동쪽 430km까지 해상상공을 반복선회비행하며 3차에 걸쳐 우리측 경제수역 상공을 최대 14km 깊이까지 무단침범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아군 추격기들의 대응 조치에 의해 미군 전략정찰기는 퇴각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공중정찰을 문제 삼은 북한의 담화·성명은 지난 7월11일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부장 담화 이후 40일 만이다.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은 미국 메릴랜드주 대통령 전용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시점에 맞춰 나왔다.

인민군 총참모부는 “우리측 경제수역인 원산 동쪽 450km 계선에 신형반항공 미사일을 탑재한 함선을 상시 전개시켜 미군 전략정찰기들의 무단침범 행위를 완전·철저하게 구축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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