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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원불교,내년부터 군종장교 둔다

등록 2006-03-24 22:51

국방부는 24일 군종장교 심의위원회를 열어 원불교에 대해 군종장교 진출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968년 불교 조계종을 마지막으로 28년 동안 굳게 닫혔던 군종장교의 문호가 소수 종교·종파에도 열리게 됐다.

김승열 국방부 인사복지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원불교는 군종장교 편입 대상 종교 기준으로 제시된 △종교의식의 공공성 △종교적 권위 확보 등 5개 기준과 군의 필요성에 충족하는 종교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원불교는 내년부터 국방부가 실시하는 군종장교 양성 과정(9주간)에 장교후보생을 파견하게 된다. 원불교의 정인성 교무는 “66년 군종장교 진출 청원 이후 40년 숙원이 풀렸다”고 기뻐했다.

그러나 이번에 함께 심사에 올라온 개신교의 소수 교단인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안식교)는 △토요일 종교행사를 치르는 점이 군의 업무와 맞지 않고 △군내 신자 수가 2004년 기준으로 204명에 불과한 점이 고려돼 부결됐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부는 앞으로 종교의 자유 보장 차원에서 원불교 정도의 군내 신자 수를 확보한 소수 종교·종파에 대해서는 군종장교 진출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군종장교는 개신교(12개 교단) 273명, 불교 141명, 천주교 79명 등 모두 493명이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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