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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아들 입소시켰더니 군대서 ‘문자메시지’

등록 2006-04-11 17:49

“아드님 건강히 훈련 잘 받고 있고, 행군도 거뜬히 해낸 믿음직한 군인입니다. 1중대장 올림.”

육군이 갓 입소한 신병의 안부를 휴대전화를 통해 문자로 가족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육군은 11일 육군훈련소와 3사단이 지난달부터 신병훈련 기간 매주 한차례씩 가족들에게 훈련병의 안부를 문자메시지로 전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사용이 일상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가족들이 입대한 자식의 안부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훈련소에 들어간 직후부터 신병교육 대대장과 중대장, 소대장이 번갈아 부모의 휴대전화에 “애정과 책임감을 갖고 보살피겠다”는 다짐과 함께 훈련병의 건강과 적응 상태 등 안부를 확인하는 문자를 남기고 있다는 것이다.

휴대전화가 없거나 훈련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병 가족에게는 편지나 전화로 직접 소식을 전하는 방식도 변행하고 있다.

훈련 3주차인 김재민 훈련병의 어머니 한영숙(47·서울 사당동)씨는 “아들을 군에 보내놓고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지도 않게 부대에서 먼저 아들의 안부를 알려줘서 너무 뜻밖이고 기뻤다”라며 “군대가 참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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