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국방부 거꾸로 가는 ‘국방개혁’

등록 2006-04-19 22:52

참여연대 “사병수 줄이면서 간부는 늘려 취지 훼손”
국방부가 2020년을 겨냥해 만든 국방개혁 기본법안에서 일반 사병 수를 50만명 선으로 현재보다 18만명 감축하면서도 장교와 부사관 수를 줄이지 않은 것을 두고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다.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는 19일 낸 ‘국방개혁 2020 및 국방개혁 기본법 제정에 대한 2차 의견서’에서 “국방부가 2020년까지 장성 수와 장교 수를 줄이지 않고 있는 것은 국방개혁의 근본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법안에서 사병과 간부 비율을 현재의 25 대 75에서 2020년도에 60 대 40으로 바꾸는 등 간부 비율을 늘리겠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는 사병수 감축에 따른 간부 비율의 자동 증가와 부사관 수의 증가가 반영되고 있다.

군은 또 장교 수를 소규모 감축하는 대신 준사관을 전체 병력의 1.7%에서 5%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국방부는 최근 국회 국방위 소속 송영선 한나라당 의원에게 2020년까지 장교 인력을 현행 6만5천명에서 1300명 줄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참여연대 주장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자세한 언급을 회피했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강혜경 ‘명태균 명단’ 공개…윤 포함 홍준표·나경원 등 27명 1.

강혜경 ‘명태균 명단’ 공개…윤 포함 홍준표·나경원 등 27명

윤 대통령, 한동훈과 ‘빈손 회동’ 뒤 친윤계 추경호 만나 2.

윤 대통령, 한동훈과 ‘빈손 회동’ 뒤 친윤계 추경호 만나

친한계 “용산에 공 던졌다, 그게 무서운 것”…당 혼란 커질 듯 3.

친한계 “용산에 공 던졌다, 그게 무서운 것”…당 혼란 커질 듯

한동훈, ‘김건희 의혹’ 강제조사 못하는 ‘특별감찰관’ 내놔 [영상] 4.

한동훈, ‘김건희 의혹’ 강제조사 못하는 ‘특별감찰관’ 내놔 [영상]

김건희 활동 중단 등 요구에 침묵한 윤…회동 결국 빈손 5.

김건희 활동 중단 등 요구에 침묵한 윤…회동 결국 빈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