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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신기남 정보위원장 “연료주입 확증 보이지 않아”

등록 2006-06-21 08:35

“한·미간 공식루트로 정보 공유”
신기남(辛基南) 국회 정보위원장은 21일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 "저희가 파악하기론 다른 건 다 준비돼 있는데 추진체에 (연료가) 주입됐다는 확증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 "이 문제에 대해 미국과 우리, 일본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위원장은 "우리가 근거없이 틀린 판단을 해서는 안되고 그럴 수도 없다"며 " "100%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현재 포착된 증거로는 그런게(연료주입) 파악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사용 미사일이냐 인공위성 발사체냐를 파악하려면 발사체 첨두 모양을 봐야하는데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인공위성 발사체라도 본질이 크게 달라지는게 아니다. 인공위성 발사체도 군사용 미사일의 기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는 주변국에 위협적 존재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인공위성이라면 우주의 평화적 이용이라는 명분 때문에 (주변국가에 대한) 자극강도가 낮고 북한도 이를 이용하려 할 것"이라며 "98년 대포동 발사때도 인공위성 발사체를 이용해 광명성 1호를 발사했다가 궤도진입에 실패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한미간에는 이번 문제가 안보상 너무 중요한 것이어서 완벽한 공조와 정보 공유를 하고 있다"며 "공식 루트로는 충분한 협의를 하고 있으며 공식 루트 외에 각자 입장에 따라서, 또는 미국 내에서 여러 목소리가 있고 그게 언론에 불거져 나오고 있지만 충분히 정보를 공유하고 공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효동 기자 rh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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