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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일 언론 불러 ‘메구미 논란’ 돌파 시도

등록 2006-07-03 20:12

‘아사히’ 등 4~6곳 평양초청…김영남씨 인터뷰 등 통해 해명할듯
북한이 김영남(45)씨의 전처인 납북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와 관련된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일본 언론들을 직접 평양으로 초청했다.

〈아사히신문〉 관계자는 3일 “〈아사히신문〉 〈교도통신〉 〈엔에치케이〉 등 6곳의 일본 언론사가 4일부터 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7일 남쪽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제14차 이산가족 특별상봉 때 ‘모자 상봉’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통보한 직후부터 총련 쪽을 통해 도쿄에 있는 일본 언론사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김영남씨 인터뷰 등을 통해 메구미 유족을 비롯해 일본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메구미 생존설’과 ‘유골 진위 논란’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일본 언론을 평양에 초청한 것은 북-일 수교 협상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메구미 문제를 매듭짓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북한의 일본 언론 초청이 일본 내 ‘혐북’ 분위기를 완화시키고, 더 나아가 북-일 관계정상화의 디딤돌이 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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