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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힐 “북한에 지렛대를 사용해야 할 상황”

등록 2006-07-10 00:37

"다른 옵션엔 자위조치, 금융차단 등 포함"

동북아를 순방중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지금은 북한이 이런 행동을 그만 두고 문명국가처럼 행동하도록 만들기 위해 필요한 지렛대가 무엇인지, 우리가 뭣을 해야 하는지 찾아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서울에서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또 북한이 미사일을 추가발사할 경우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다른 사람들의 말엔 귀를 막고 있다는 것을 또 입증해보이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이 북한의 행동에 "정말 격분 상태"라고 생각한다며 " 중국의 경우 정말 북한의 좋은 친구로서 북한을 돕다가 단 한가지 부탁한 것이라곤 미사일을 발사하지 말라는 것이었는데 북한은 그대로 발사해버렸다"고 중국의 "특히 곤란한" 처지를 설명했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외교해법 외에 있다고 말한 "다른 옵션들"에 대한 질문에 힐 차관보는 "물론 있다"며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보호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아무도 어떤 것도 테이블에서 치우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하고 또 "우리는 북한이 세계를 돌아다니며 미사일 기술이나 핵기술을 구매하거나 부품들을 거래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북한이 금융수단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동영 특파원 ydy@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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