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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녘 친구들아 ‘교과서 종이’ 나눠쓰자

등록 2006-08-07 21:00

전북도 ‘종이 보내기’ 환송식
334t 인천항 거쳐 남포로
전북도교육청과 우리겨레하나되기 전북운동본부(공동대표 한상렬)는 7일 오전 전북 전주 학생종합회관에서 ‘북한 교과서용 종이 보내기’ 환송식을 열었다.

관계자들은 이날 교과서용 종이 334t 분량을 25t트럭 30여대에 싣고 인천항으로 출발했다. 오는 9일 인천항을 출발해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북쪽 민족화해협의회와 실무회담을 거쳐, 한달간 전북에서 모금운동을 벌인 끝에 학생과 교직원 등 15만여명이 참여해 1억6천여만원을 마련했다. 여기에 전북교육청 예산 1억원을 합해 모두 2억6천여만원으로 한국 노스케스코그(옛 전주제지)에서 종이를 구매했다.

이현주(18·전주솔내고3)양은 “용돈을 털어 모은 성금으로 북한 친구들이 공부할 깨끗한 교과서가 만들어진다는 게 신기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북녘 친구들이 조금은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최규호 전북도교육감은 “북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이 운동을 전북에서부터 추진했다”며 “전달된 종이가 교과서용으로 제대로 쓰이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북쪽을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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