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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신임 북한주재 중 대사, 방중 친서 전하나

등록 2006-09-08 19:01

북 정부수립일 맞아 류샤오밍 통해 김정일에 전달 관측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류샤오밍(50) 간쑤성 성장조리를 북한 주재 중국대사로 임명했다고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가 7일 보도했다. 류 대사는 이미 평양 현지에 부임해 활동 중이다. 이와 관련해 9월9일 북한 정부 수립일을 계기로 중국 지도부가 류샤오밍 신임 대사를 통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초청 친서를 전달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신문사〉는 후 주석의 류 신임 대사 임명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만 밝히고, 부임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 지도부는 66살로 정년을 넘긴 우둥허 대사의 후임으로 미국통인 류 대사를 올해 초 이미 내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 초청 문제와 관련해 7일 브리핑에서 “중국과 북한은 전통적인 우호관계에 있고 양국 지도자들의 우호적인 왕래 역시 있어 왔다”며 김 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한 듯한 발언을 했다. 이는 그가 지난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예정이 없다고 일축한 것과는 다른 태도이다. 김정일 위원장의 지난 1월과 2004년 4월 비밀 방중 때도 중국 외교부는 7일 브리핑과 똑같은 내용의 답변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5일 발언이 지나치게 부정적인 것이라고 판단해 원칙적인 언급으로 수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해석했다.

한편, 북한은 정부 수립일(9월9일) 58돌을 앞두고 잇따라 행사를 열고 있다. 조선직업총동맹 중앙노동자예술선전대는 7일 중앙노동자회관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중앙부처 정무원(공무원)들이 참가하는 제6차 중앙기관일꾼 농구경기대회도 같은날 평양체육관에서 폐막됐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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