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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한성렬 유엔 북 차석대사 교체

등록 2006-09-28 19:57

후임엔 김명길 군축평화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북-미간 접촉창구 구실을 하는 ‘뉴욕채널’의 책임자로서 사실상 북한의 주미대사 구실을 해온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가 다음달 교체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후임에는 북한 외무성의 미국통으로 알려진 김명길 외무성 산하 군축평화연구소 수석 연구위원(부국장급)이 내정됐으며, 이미 미 국무부에 비자를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워싱턴의 소식통이 전했다.

후임으로 내정된 김 연구위원은 김일성종합대학 영어과 재학 중 영어권인 남미 북부의 가이아나에서 유학했으며, 1997년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참사관으로 유엔 근무 경력이 있다. 케도 협상과 2000년 북-미 미사일 회담 북쪽 대표로 나선 데 이어,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방미 대표단에도 포함돼 북미협상 경험이 많은 외교관이다. 2004년 10월에는 군축평화연구소 관계자들과 함께 방미해 하버드대학과 스탠퍼드대학을 방문한 바 있다.

한 차석대사는 2002년 8월 부임해 합리적 성품과 차분한 태도로 전임자들에 비해 폭넓은 행보를 보였다. 그는 1975년 김일성종합대학 정치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무성에 들어가 1993년 9월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공사로 3년 8개월 근무했고, 미주국 부국장, 군축평화연구소 연구원 등을 거쳤다. 귀국 뒤 직책은 알려지지 않았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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