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3일 북한의 핵실험 발표로 인한 현재의 주변 환경이 미국의 군사 조치가 나오더라도 지원가능한 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국가안보 담당 총리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분명한 위협에 직면했을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선택들중 어떠한 방법이 있는 지를 찾아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고이케 총리보좌관은 그러나 현 상황이 관련법, 즉 일본과 주변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해 미국이 대응책으로 군사조치를 취할 경우 배후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들을 충족하는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고이케는 또 미국이 대북 제재조치를 취하더라도 다음달 중간선거와 이라크와 이란, 아프가니스탄 등의 문제로 집중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일본 정부가 이행 여부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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