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총장 박흥렬·해군총장 송영무
정부는 15일 국무회의를 열어 군 대장급 인사안을 의결하고,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김관진(육사 28기) 3군사령관을 임명했다. 육군참모총장에는 박흥렬(육사 28기) 육군참모차장을, 해군참모총장에는 송영무(해사 27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각각 대장 진급과 동시에 보임했다. 육군참모총장이 중장에서 바로 임명된 것은 1972년 노재현, 79년 이희성 총장에 이어 세번째다.
또 육군 1·2·3군사령관에 김태영(육사 29기) 합참 작전본부장, 박영하(3사 1기) 육군교육사령관, 백군기(육사 29기) 육본 인사사령관을 각각 대장으로 승진·발령했다. 이번 인사로 3사와 육사 29기 출신이 처음으로 별 넷을 달았다.
김병관(육사 28기) 1군사령관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장직위인 합참 차장에는 박인용(해사 28기) 해군작전사령관(중장)이 임명됐다. 박 중장은 내년 인사에서 대장으로 진급될 예정이다.
국방차관과 국방부 본부장급, 군단장급 인사는 김장수 국방장관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24~25일께 정식 취임하면 있을 예정이다. 국방차관으로는 ‘문민차관’ 원칙 아래 서주석 청와대 안보수석과 재정경제부 출신의 김영룡 국방부 혁신기획본부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군단장으로는 육사 31기 출신 소장인 한민구 국방부 정책기획관, 장광일 합참 작전부장 등의 승진이 유력하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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