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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미 “6자회담 12월 중순 재개 희망”

등록 2006-11-21 17:28수정 2006-11-21 17:58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21일 차기 6자회담이 다음달 중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는 이날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을 마치고 공항으로 떠나면서 취재진에 이렇게 밝혔다.

힐 차관보는 "12월 중순에 6자회담을 갖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으나 12월 중순 개최가 최종적으로 합의된 결과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중요한 것은 회담이 잘 설계되어야 한다는 점"이라면서 "그것이 바로 오늘 내가 여기에 온 이유"라고 말해 차기 6자회담에 관한 중국과의 의견 조율이 이번 방문의 목적임을 시사했다.

힐 차관보는 우다웨이 부부장은 전날 밤과 이날 오전 두 차례에 걸쳐 4-5시간 정도 회담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당사국들이 차기 6자회담 개최 일정을 협의중이라고만 밝혔다.

장 대변인은 우 부부장과 힐 차관보와의 회담 내용에 대해 "쌍방이 6자회담의 조기 회복과 진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힐 차관보는 이번 베이징 방문에서 6자회담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의 접촉 가능성을 놓고 관심을 모았으나 김 부상과는 만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국에 잠시 들러 6자회담 문제를 한국측 협상파트너들과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성 특파원 jeansap@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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