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한반도 비상사태땐…’ 주변국 들썩

등록 2007-01-05 20:00

<b>주먹 불끈 쥔 평양</b> 4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공동사설 과제 관철을 위한 10만 평양시민대회에 참석한 평양 시민들이 주먹을 치켜 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북한은 1일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3개 언론에 선군정치와 경제회생을 강조한 공동사설을 발표했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
주먹 불끈 쥔 평양 4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공동사설 과제 관철을 위한 10만 평양시민대회에 참석한 평양 시민들이 주먹을 치켜 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북한은 1일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3개 언론에 선군정치와 경제회생을 강조한 공동사설을 발표했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
“북 난민 10만~15만명 일본행”
일 사태대처전문위 추정…미·일, 한국내 양국민간인 대피계획 착수

한반도 비상사태 발생 때 북한에서 10만~15만명 규모의 난민이 일본으로 들어올 것으로 일본 정부가 예측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 내각부 안전보장회의를 보좌하는 ‘사태대처전문위원회’가 2003년 5월부터 1년에 걸쳐 이런 추계를 마련했다. 위원회는 북한 동쪽 해안의 원산·청진 등 항만의 상황과 북한 보유 선박의 수 등을 근거로, 10만~15만명의 북한 난민이 규슈나 주코쿠 지역을 중심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난민의 일본 체류기간은 1년 정도로 예상했다. 난민의 수가 일본의 수용능력을 초과할 수 있으므로, 난민의 제3국 이송을 검토해야 한다고 위원회는 결론지었다.

북한 난민 대책은 미국과 일본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한반도 비상사태 발생을 상정해 마련 중인 ‘공동작전계획’의 주요 검토사항이다. 이 추계 등을 바탕으로 세부대책을 검토하게 된다.

미-일 정부는 공동작전계획과 함께 한국에 주재하는 양국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계획을 마련해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이날 전했다.

올 가을 완성을 목표로,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이 작업은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기 전에 되도록 많은 양국인을 민간 항공기로 철수하고 △남은 민간인은 미군 수송기로 옮기거나 육로로 부산 등에 이동시킨 뒤 미군 군함 등으로 빼내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자위대 수송기와 수송함 동원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 체류 일본인은 3만명, 미국인(미군 제외)은 8만5천명 정도이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달 그림자” 윤 궤변에…국힘서도 “손바닥에 ‘왕’ 써도 하늘 못 가려” 1.

“달 그림자” 윤 궤변에…국힘서도 “손바닥에 ‘왕’ 써도 하늘 못 가려”

특전사, 내란 9개월 전 ‘국회 헬기 착륙 장소’ 점검했다 2.

특전사, 내란 9개월 전 ‘국회 헬기 착륙 장소’ 점검했다

윤석열 국정이 ‘달 그림자’였다…작년 ‘사과’ 직후 ‘계엄 모임’ 3.

윤석열 국정이 ‘달 그림자’였다…작년 ‘사과’ 직후 ‘계엄 모임’

‘윤체이탈’ 윤석열…“살인 미수로 끝나면 아무 일 없었던 게 되냐” 4.

‘윤체이탈’ 윤석열…“살인 미수로 끝나면 아무 일 없었던 게 되냐”

“경호처, 계엄 해제 뒤 노상원에 2번째 비화폰 지급…증거 인멸용” 5.

“경호처, 계엄 해제 뒤 노상원에 2번째 비화폰 지급…증거 인멸용”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