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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힐 “6자회담 이달안 재개 희망”

등록 2007-01-17 19:21수정 2007-01-18 11:57

17일 북한대사관에서 회담을 마친 후 김계관 부상(사진 위 모여 있는 사람중 맨 오른쪽)과 북한 대사관 직원들이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를 배웅하고 있다.(베를린=연합뉴스)
17일 북한대사관에서 회담을 마친 후 김계관 부상(사진 위 모여 있는 사람중 맨 오른쪽)과 북한 대사관 직원들이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를 배웅하고 있다.(베를린=연합뉴스)
북-미 오늘 3일째 베를린 회동
미, BDA 합법계좌 분리 검토
북-미 6자 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16일(현지시각) 베를린에서 전격적으로 만난 데 이어 17일 이틀째 북-미 양자 협의를 벌였다. 북-미는 18일에도 다시 만날 것이라고 힐 차관보가 밝혔다.

또 미국은 동결된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계좌에서 합법 계좌를 분리해 처리한다는 방침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17일 몇몇 미국 관리들이 “미국 정부가 이제 방코델타아시아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으며, 재무부가 이 은행 북한 동결계좌 가운데 합법자금이 있는지 가려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베를린 아메리칸 아카데미 강연 앞뒤로 연 기자회견에서 북-미 금융 실무그룹 회의가 22일께 뉴욕이나 베이징에서 열릴 것이라 밝혔다.

힐 차관보는 김 부상과 16일에 9·19 공동성명 이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으며, 이는 “유용한 것이었다고 분명히 규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음 6자 회담이 이달 안에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16일엔 미국대사관, 17일엔 북한대사관을 오가며 진행된 북-미 베를린 협의와 관련해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번 북-미 회동에서 9·19 공동성명의 초기단계 이행조처에 대한 합의의 바탕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북-미 협의는 뉴욕채널을 통한 의견교환을 거쳐 북한 쪽의 제안을 미국이 받아들인 것이며, 1월 초 워싱턴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서 협의됐다고 밝혔다.

6자 회담이 시작된 뒤 북-미 수석대표가 베이징 아닌 곳에서 직접 만나 양자 협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민희 이제훈 기자, 베를린/연합뉴스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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