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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평양서는 구제역

등록 2007-03-08 19:47

소 460마리 돼지 2600마리 살처분
북한의 평양 인근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림부는 8일 “북한이 지난달 7일 국제수역사무국(OIE)에 구제역 발병 의심 신고를 했고, 3월7일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구제역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제역 발병 이후 지금까지 소 466마리, 돼지 2600여마리가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북한에서 발병된 구제역은 ‘아시아5’ 타입으로, 최근 구제역 발병이 잦은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창섭 농림부 가축방역 과장은 “남북한간 축산물 교역이 없어 전염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방역 당국이 개성공단 방문객이나 중국 선양을 통해 평양과 인천을 오가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신발·소지품 소독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제역은 소·돼지·염소 등 발굽이 두 쪽으로 갈라진 동물에서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일단 발병하면 해당 축산물의 국제간 교역이 전면 금지돼 경제적 피해가 매우 크다.

대만은 1996~2000년 구제역이 발병해 총 41조원, 영국은 2001년 이후 21조원의 큰 피해를 봤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00년과 2002년 구제역이 발생해 4500억원 정도의 손실을 입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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