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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미 “BDA 파산시키지 말자”

등록 2007-04-08 21:01수정 2007-04-08 23:26

“은행 존속시켜 새 북한계좌 개설”
북 선택수순 남아 “해결될 것”
2·13 합의 초기조처 이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자금 2500만달러 해제 문제를 위해 관련국들이 막판 협의에 나서고 있다.

6자 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8일부터 도쿄~서울~베이징 순방 길에 올라, 비디에이 문제 해결을 위한 마지막 접촉에 나섰다. 힐 차관보는 지난주 초 비밀리에 뉴욕을 방문해 주유엔 북한대표부 김명길 정무공사와 만나, 이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디에이 해법과 관련해 미국 등은 애초 파산할 것으로 알려진 이 은행을 존속시켜 새로운 북한 계좌를 만드는 방식으로 송금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는 지난 6일 북한 자금을 돌려줄 “기술적 문제들이 해결됐다”면서도 반환된 자금의 인도적 목적 사용 보장 등을 여전히 조건으로 내걸었다.

정부 소식통들은 “비디에이 해법이 최종적으로 도출된 것은 아니며, 미국이 제시한 여러 해법을 놓고 북한이 선택하는 수순만 남아 있다”며 “힐 차관보의 한·중·일 순방이 진행되는 동안 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13 합의는 비디에이에 동결된 북한 자금을 반환하면, 북한은 60일 이내인 오는 14일까지 영변 핵시설 폐쇄 등 초기이행조처를 취하도록 규정했다.

워싱턴 베이징/류재훈 유강문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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