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민주)와 앤서니 프린시피 전 보훈처장관(공화)이 이끄는 미국의 초당적 민간대표단이 8일 오후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
2008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리처드슨 지사는 6번째인 이번 방북에서 처음으로 김정일 위원장 면담을 기대하고 있으나,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대표단은 11일까지 북한에 머물면서 북한 쪽과 유해 발굴 문제 등을 협의한 뒤 11일 오후 최근 발굴된 미군 유해를 가지고 판문점을 통과해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그는 12일 오전 10시 용산 미군기지에서 미군 유해 송환식을 한 뒤 귀국한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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